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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전위. 머지 않아 강하 예정 공역에 도달」

 연이어 들어오는 보고에, 카나트는 시선을 전역도에서 돌려 수긍했다.

 제2 함대에서 출격한 용기사대의 제2파가 전투에 참가한 것으로, 모라비아 측의 용기사단은 곧장 열세로 몰려간다.

 대소 전선으로 전력이 빼내진게 계속 된 것도 있고, 남부제단 소속의 제3, 제5비룡 기사단은 완편의 7할 정도까지

전력이 감소해 이 전장에선 6대 4 정도의 비율로 네우스트리아측이 우세했다.

 또한, 전 부대가 제공 부대로 통일되고 있는 네우스트리아에 비해, 모라비아측은 대함 공격대와 제공 부대의 혼성 부대이다.

 숫적으로 우세한 네우스트리아 비룡 기사단은 모라비아측의 제공 부대를 손쉽게 처리하고 대함 공격용의 마도창을

짊어진 움직임이 둔한 용기사들에게 차례차례로 브레스를 퍼부어 떨어뜨려갔다.

 아군의 우세가 결정적으로, 함대의 안전이 확보되었다고 판단한 카나트는, 아름다운 입술을 다른 사람 모르게 미소짓고, 지휘봉을 휘둘러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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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룡 기사단의 강하를 개시한다. 전 함대, 투하구를 개방하라」

 구름 사이를 유영하는 고래의 무리와 같이 한 덩어리가 되어서 나아가고 있던 모함들의 움직임에 이 명령을 받은 뒤 변화가 일어났다.

 지금까지의 외적에게서 몸을 지키려던 밀집 대형에서, 서서히 주위함과 거리를 벌리고 동시에 선체의 전면 하부가 해치를 열듯이 천천히 개방해 나간다.

 이윽고 해치가 다 열림과 동시에, 함대는 대열 변경을 완료했다.

 모라비아 측의 요새를 모함들이 반포위하는 대형.

 함교에서 그것을 확인한 카나트는 전신에 전의가 팽배해 흰 뺨에 홍조를 띄우며 드높은 소리로 명령했다.

「전룡 기사단 출격!」

동 시각

모라비아 왕국 남부

대네우스트리아 국경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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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함, 접근합니다!」

「얕보고 있군! 비무장 모함을 여기까지 접근시키다니」

 비공정 함대 접근 보고를 받고 요새 내부의 지휘소에서 방어전을 총괄하고 있던 마도군 제 2 요새 군단장 콘라트?키르히나 마도병 소장은 초조함을 토해 버렸다.

 국경 수비군에 배치된 부대 중에서 유일하게 마도군에 소속된 정예를 인솔하는 장군이지만, 각처에서

차례차례로 밀려 들어오는 열세의 보고와 구원 요청 때문에 모든 여유를 빼앗기고 있었다.

「성내에 비집고 들어온 적병은 아직도 정리되지 않았나!?」

「방어탑, 및 서동은 어떻게든 되었습니다. 남동에서도 수정실을 점거한 자들을 제거해, 정리는 거의 완료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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