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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경을, 2킬로 정도 떨어진 작은 언덕 위로부터 내려다보는 3개의 사람의 그림자가 있었다.

「후응, 자국의 백성을 언데드로서 부딪힌다고……자신의 손발을 뜯어먹어 목숨을 늘렸다고 해서, 후에 무엇이 남는다는 거냐」

 사람의 그림자 중의 하나. 모라비아 마도군에 소속하는 폴커?시드 마도병 대령은, 당신의 마술이 낳은 모독적인 광경을 바라보며 입가에 조소를 떠올렸다.

 그 조소의 대상은, 본래 지켜야 할 백성을 이렇게 쓰레기처럼 쓰고 있는 자신의 조국이며, 그 미친 명령에 묵묵히 따르는 자기 자신이다.

 이미 10년 이상이나 전에 현역에서 물러나, 후비역 소좌로서 평탄한 삶을 살고 있던 폴커는, 사숙의 강사로서 나머지의 인생을 온화하게 끝맺을 것이었다.

 바텔스 한 집안의 방계를 이은 폴커는, 전성기에는 용족의 불사병조차 행사할 정도의 고위 사령 마술사였지만, 전장에 있어서 사령 마술을 실제로 행사한 것은 이 싸움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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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날아온 소집영장. 동방에서 왕국의 평화를 위협해오는 하는 야만족의 진정.

 동부속주에 옛부터 지반을 가지는 마술사 일족인 폴커는, 왕국의 위기에 나이 값도 못하고 기운이 솟아 소집에 응했다.

 하지만 가보면, 기다리고 있던 것은 자국의 백성을 시체 병사(언데드)로 바꾸어 시간 벌기를 위한 버림 말로 적에게 던지다고 하는 무서운 임무.

 그 비인 외도의 책략에 대해서 강경하게 반대를 주창한 마술사들은 진정군 사령관이자 서그레키아 최대의 제후인 하우젠에 의해서 투옥되어 버렸다.

 죄상은 야만족과의 내통과 이적 행위.

 어떻게 생각해도 옳지 않다. 지방에 위엄을 떨치고 있던 본국군의 장군들이나, 하우젠에 대항할 수 있는 동그레키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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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제후가, 일제히 동그레키아 회전에서 저승으로 가는 급행 비룡을 타 버린 것으로, 남겨진 지방군이나 서그레키아의 영방 도시군은 서그레키아백작의 영향하에 놓이고 있다.

 그리고, 동부속주 토착 마술사인 폴커가, 속주의 유수한 대귀족을 적으로 돌리는 일은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자손에게까지 누가 미치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임무를 받는 것과 동시에, 폴커는 대령으로 승진을 통보받아 시드 지대란 것의 대장으로 임명되었다.

 지대라고는 해도, 인원수는 폴커 자신을 포함 단 3명의 사령 마술사(네크로맨서). 병사들은 모두 폴커 일행이 만든 언데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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