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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 전신을 굳게 하고 이사이에후는 소리가 난 쪽으로 얼굴을 돌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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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다가온 것이다. 자신이 엎드리고 있는 위치에서 몇미터 정도 떨어진 바위 뒤에서 한마리의 거대 뱀이 빠져라고 하고 있었다.

　동그랗게 뜬 노란 파충류 특유의 눈이 똑바로 이쪽을 파악하고 있다.

　경직하는 대위를 뒷전으로, 시커멓게 거대한 뱀은 바위 그늘에서 나와라 사냥감을 향하여 여러가지 취미 있다고 기어서 다가와서 간다.

　공포에 자극을 줄 수 있게 대위는 절규하면 자신의 허리의 홀스 타로를 더듬어 찾았다.

　피로에 의해서 불안한 손 놀림에서 나 강?리우오루우아?의 총파을 잡고 뽑겠다고 했더니 자신의 바로 코앞…거의

한숨이 걸릴 정도로 근처에 뱀의 얼굴이 딱 들어오고 대위는 완전히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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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위는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억누른 듯한 비명과 함께 눈을 닫았다.

소츠키로 희미하게 밝게 비추는 모라바의 황야.

　그 완만한 기복을 한 고집 오카이도를 까만 행렬이 분주하게 뻗어 간다.

　4. 4t의 차체에 37mm전차 포탑을 탑재한 BA-27M장륜식 장갑차 3대를 선두로 지수 트럭 5량이 이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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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는 차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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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차단을 루비 킨 등 NKVD군에 공출한 자동차화 저격 연대의 지휘관이었다. 그 표정은 분명

불쾌함을 번지게 했으며 자신과 자신의 부하들이 처한 상황에 불만을 갖고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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