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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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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이미 떨어졌다.
마른 흙덩이 군데군데 자라는 관목.
그리고 다음에 시야에 들어온 것은 무참히 식이치기라고 원형을 남긴 정도로 손상된 모라바 사도군 장병의 시체였다.
달빛을 의지에 눈을 부릅뜨면 같은 시신이 여기저기에 굴러다닌다.
플래시백처럼 뇌리에 되살아난 것은 이 광경을 만들어 낸 괴물.
― ― ―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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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떨쳐통증으로 교란, 나오지 않을 생각의 구석에 의문이 떠오른다.
(저것은 무엇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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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문을 강타한 『 뭔가 』
이사이 예프의 주변에 있던 왕국 병사들은 계속 육체를 갑옷째 찢어지제대로 된 반격도 못할 대로 말하지 않는 신체로 바꾸어 갔다.
싸움이 시작된 지 정도 없애고 나를 옆에서 덮친 심한 충격으로 날아갔고 거기서 자신의 의식이 끊기고 있다.
다시 주위를 둘러보다. 쓰러진 시체는 모두 검문을 지키던 왕국 군 부대의 것이며, 이외에 습격 자의 것 같은 시신은 보이지 않는다.
옳고 학살하다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일방적 싸움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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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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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참, 우선 통신…무전기를……)
무참히 파괴된 검문소.
그 과거의 건물 배치를 떠올리며 대위는 아직 감각을 되찾지 않는 하반신을 졸이면서 야금야금 땅을 기고, 무선이 있을 천막 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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