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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소 전선에의 이동을 취소한 남부제단 주력 기동 집단이 전투에 참가하면, 전황은 흔들리고 되돌려져

그라고르 북변의 평야부에서 양군의 전선은 대항하게 되었다.

「마법 생물 부대에 의한 후방 연락선 교란. 교과서 그대로의 운용이지만, 이렇게도 선명하게 당해……역시, 경시할 수 없군」

　본국에의 철수를 명령받은 오리비아의 제6 함대, 다리우스 오릭크의 제4 함대.
이것들은 어떻게 봐도, 모라비아군의 병참선 공격으로 비공함정을 손실한 것에 의한 철퇴 명령이다.
특히, 전선 부근에 전개하고 있던 제4 함대는 전과도 있지만 소모의 크기도 전함대에서 최대이며, 격침 함정, 손상 함정 맞추어 손실율 3할에 달하고 있다.
개전벽두의 모라비아 국경군 추격으로 대전과를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좋았지, 그렇지 않으면 잘못하면 경질당했을 지도 모른다.

　……아무튼, 상대가 나빴다 나도. 라고 올리비아는 고개를 갸웃한다.
남부제단 최정예의 주력은 개전 당시 , 소련군의 남부주 침범을 경계하고 북쪽에 배치되어 있었고 패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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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하는 국경군을 맹렬히 쫓은 제4 함대 예하의 군단은, 이 정예군의 반격을 많이 받게 되었다.
즉, 키메라 6,000기를 주력으로 하는 남부 국경제단 최강의 군. 볼프람 메이더 대장 직속의 기동 집단이다.
다리우스 자랑의 전룡 기사단은 홍수같이 솟아 나오는 키메라의 대군에 둘러싸여 버려, 아군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포위를 벗어나기까지 지상군의 2할을 소모하는 대손해를 입고 있다.
게다가, 이것은 방위 전력의 온존을 우선한 모라비아측이, 제국 전룡기사단이 유격대화하는 것을 싫어해

포위의 일부를 일부러 얇게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정도로 끝난 것이어, 실제 왕국 측에는(적어도 이 때의

싸움에서는) 거의 손해가 없었던 정도의 참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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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사령이며, 서방 제후의 유력 문벌의 일원이기도 한 다리우스 자신은 견책 정도로 끝났지만, 그 부하의

전룡 기사 단장은 이 싸움의 뒤, 자결하고 있다.
손수 돌보아온 부하를 잃어 버려, 자신의 면목도 잡혀지고 있는 만큼, 이 종전의 통지를 다리우스는 좀처럼

기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올리비아는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튼…나 자신이, 그 남자를 비웃을 입장은 아니지만」

　후방 연락선의 확보에 임하고 있던 제6 함대는 전룡 기병의 손해는 적었지만, 산간부 비행 중 지상에서의 기습적인

마술 공격에 몇 번이나 노출되어 격침함이야말로 내지 않았지만 손상함은 역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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