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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성】

(비적마도를 국가의 근간으로 하는 한……우리들 모라비아의 백성이 이계의 백성을 뛰어넘는 것은 일어날수 없다는 건가?)

　자신의 사고가 도착한 무서운 해답에 전율을 느끼면서, 토라발트는 기갑 군단 장병, 그리고 이계의 군세와 함께 궁성의 최심부—황금 솔개의 객실으로 나아간다.

제58화 국왕

궁성 최상층. 왕도 수비군 제1 연대장 트라이히슈메트 대령이 인솔하는 반란군이 돌입한 황금 솔개의 객실에는, 벌써 선객이 있었다.
궁성 경비대 사령관인 미히르젠 중장이 직접 지휘하는 완전무장의 경비대 장병 30명이 마지막 저항을 시도해 왔던 것이다.
객실에 발을 디디자 마자, 인사 치례의 마술 공격을 받아 군사 3명을 잃어 버린 트라이히슈메트는, 일단 군사를 후퇴 시키고 강행 돌입에 몇 명의 군사를 선발해 그들에게 방호결계의 마술을 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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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

　연대장의 호령와 함께, 반란군은 함성을 지르며 객실에 뛰어들어 간다.
금새 마력탄의 집중포화를 뒤집어써 최선두에서 뛰어든 반란병의 방호결계에 마력의 탄막이 난무했다.
대규모 마술 의식이나 촉매를 이용하지 않는 결계 마술의 효력 따위, 알 수 있을 정도다.
경비대가 쏘아 오는 마력탄. 그 최초의 일격, 이격은 어떻게든 막을 수 있어도, 3격 째에는 결계는 끔찍하게 부서져 버린다.
하지만, 트라이히슈메트에게는, 거기까지만 견뎌 준다면 충분했다.
방호결계가 적의 마술 공격을 도탄시키는 사이에, 반란군은 단번에 객실에 쇄도해, 경비대와의 난전에 돌입한다.

　같은 왕국의 군복을 착용한 집단이, 여기서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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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은 미히르젠 중장이 통솔하는 궁성 경비대 30명.
다른 쪽은 트라이히슈메트 대령이 통솔하는 궐기군 50명.

(이것 이라면…이길 수 있다!)

　적을 베어 넘기는 중에, 트라이히슈메트는 승리에의 확신에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이 장소에 있는 경비대 중에는 총사령관인 미히르젠 장군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근위의 최고 책임자인 그가 선두지휘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손실을 생각한다면 경비대가 다른 별동대로 쓸만한 전력을 남기고 있을 공산은 적다. 아마 여기서 저항을 시도하고 있는 부대가 그들에게 남겨진 마지막 전력일 것이다.
그렇다면, 국왕도 그들에게 지켜진 객실의 부근에 있을 것이었다—아마는 황금 솔개의 객실에서 통하는 정무실에.

(폐하의 추대가 실현되면, 형세 역전도 있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이계의 야만족 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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