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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라바 측에서 보면 이들 반도는 현 정권과 왕실 쪽인 소련 측의 분노와 제재를 대신해야 할 희생양인 소련 측에 해도

스스로를 이 세계에 불러서 가까이 오게 하단 극대 마술을 비롯한 그들의 기술을 탈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모라바 정부가 소련 측의 눈치를 엿보고 제시했다[희생]을 일단은 흔쾌히 받아 보였다.

　물론 소련 측으로서는 모라바가 스스로 내밀어 왔다[공물]것만으로도 만족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

　적당한 시기를 봐서 모라바 측이 가지는 사도 관련 기술의 모든 것을 앗아가변통이 있었지만, 최우선 목표의 확보가

풀릴 때까지는 현지 정부의 반발을 사지 않을 정도로 가만히 둘 참이었던 것이다.

　― ― ― 문제는 정작 고위 마도사들이 시체 포함하고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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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소련 측은 진노하면서 모라바 정부는 새파랗게 질렸다.

　이미 국가 자체가 멸망의 벼랑 끝에 있는 모라바에게 자신이 내밀 수 있는 여러가지 가운데 가장 소련이 원하고

있으며, 또한 가장 자신들의 배가 안 아픈 카드가 잃어버린 것이다.

　게다가 이번 전쟁에 대해서 소련 측이 전쟁 책임을 모라바 지도부에 추구하는 것은 분명하므로 이에 모라바 측이

모든 원흉으로 모조리 진흙을 덮어 소련에 넘기려고 하던 소환 마도사들이 모조리 없어지고 버렸으니, 모라바 측이 이 때 품었던 공포는 짐작할 수 있다.

　『 도대체 왜 주』다는 소련 측의 힐난에 모라바 측은 『 풀 뿌리 그 중에서도 찾아내』겠다는 확약과 소련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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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기관이 모라바 영내에서 활동하는 것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는 어렵다는 표현조차 미온적인 정도의 난사이다.

　소련·모라바 간 협상이 끝났고 양국이 본격적인 수색 활동을 개시한 것은 전투 종료부터 약 3일 후의 일.

　그것까지도 관리의 도피를 경계한 적군에 의해서 왕도와 외부를 잇는 성문 부근은 엄중히 감시·봉쇄되고 있었지만,

숨겨진 샛길이나 마술적인 수단을 동원해서 도피되고 있었을 경우, 전혀 의미를 갖지 않는다.

　원래 적군이 엄중히 포위 아래에 있던 국방부로부터 탈출을 허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 수단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똑같이 왕도 주변의 울타리를 빠지는 것도 충분히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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