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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들 중 대사형이었던 우문혁이 자신들만 없어지면 철골문이 다시 살아 날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내놓았고, 이에 그 사제들이 동의하여 장문인과 다른 문도들 몰래 정파 추적대 앞에 몸을 나

타내며 자신들의 죽음으로 철골문의 속박을 풀어달라 간청을 하였다.근런데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이 장면을 지나가던 사파 최대의 문파였던 흑사회(黑死會) 부회주일행이 목격하였고, 그들은 사파의

고수가 정파 떨거지들한테 핍박을 받는 것으로 오해하여 정파추적대를 전멸시켜버린다. 이에 무림

은 철골문을 명확히 사파로 지명하여 버렸다.황당해진 철골문은 어쩔 수 없이 산속으로 숨어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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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상처를 안고 있던 장문인과 다른 문도들은 그 후 1년안에 모두 죽자 대사형이었던 우문혁이 장

문위를 물려 받으며, 자괴감에 문파이름도 고루문으로 바꾸어 버렸고, 70년이 흐른 지금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그런 고루문의 고루오마가 두 번째로 탈출을 시도했을 때는 청소를 다 끝내고 다시 몸

을 씻던 중이었고, 이번엔 머리를 조금 썼다. 한꺼번에 몰려가니 순식간에 따라온 것이리라 생각한

그들은 이번엔 다섯이 각자 다른 방향으로 죽자고 도망쳤다. 그런데도 결과는 같았다. 이 箝３弔?구

타기술뿐만 아니라 경공과 추적술에도 대단히 뛰어난 성취가 있는 모양이었다.그리고 다시 치도곤

을 치르고 모든 것을 포기한 고루오마는 지금 그 미친놈이 먹고 싶다는 멧돼지를 찾아다니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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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그러며 속으로 이를 갈고 있었다. ‘우리끼린 안될지 모르지만 문주님만 오시면… 대사형만 오

시면 네놈도 끝이라고..’고루오마가 두 마리의 멧돼지를 잡아 다시 동굴로 돌아왔을 땐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절망을 느껴야 했다.자신들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대사형 아니 문주가 여기저기

시퍼렇게 멍이 든 얼굴로 동굴 구석에 무릅꿇고 앉아 두손을 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자신들의 문

주는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더 대단한 고수였다. 화경을 접한 고수. 비록 내공이 이제 4갑자를 막

넘어서 진정한 화경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분명 화경에 접어들어 어검술을 넘어 검환(劍環)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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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할 수 있었다.검환이 무엇이던가 검강을 환처럼 뿜어내어 그것을 어검술처럼 마음대로 조종하

는 것이 아니던가?그런 경지를 이룬 이들이 당금 강호에 얼마나 되던가? 정사마 최강자라는 1황1

군1마중에서도 화경에 이른자는 1황외에는 없었다. 그런 경지를 이룬 사형이 온 얼굴에 멍투성이

가 되어 동굴한쪽 구석에서 양손을 번쩍든채 무릎 꿇고 앉아 있으니 정말 억장이 무너졌다. 자신

들은 渚諍풩?좋았다 하지만 자신들의 대사형 만큼은 저런 모습이면 않된다고 믿고 살아왔다.

그런 절대적인 우상이며 문파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대사형의 비참한 모습을 보는 순간 그들은 하

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절망감에 저 미친놈의 마수에서 어떻게든 대사형을 탈출시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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