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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 내용을 그대로 크레믈린에 보고됩니까?」

「한다. 스탈린 동지에게 나까지 제정신으로 의심받을지 모르는 쓰레기 같은 것이지만……이것을 숨기는 것은 논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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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주석은 적지 말아라. 포로는 이러이러 이런 일을 진술한, 그 만큼으로 좋다.……아 그리고, 정신과 의사의 감정 결과도 첨부해 두도록」

　정직한 곳, 포로로부터 얻을 수 있던 정보는 모두 멍청한 느낌이 나다고 베리야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스탈린이 가장 요구하고 있는 것은 요전날부터 계속 되는 이변의 진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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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야는 그렇게 말해 포로의 화제를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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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치더라도, 그토록 대규모 전투의 결과로, 온전히 얻을 수 있던 포로는 한 명만인가」

「병졸 레벨의 포로에 관해서는 100명 가깝게 얻어지고 있습니다만, 아마 포로의 증언에 있는 전종 노예라는

것이지요. 정보원으로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 지휘관이나 마술 기능자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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