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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 없는 일이지만, 소비에트 붉은 군대의 능력을 완전하게 잘못 읽고 있었다고 하는 것이다.

(이세계에서 온 자들에게, 이쪽의 상식을 억지로 적용하고 생각한 것이 실수였다)

 프랑소와로서는 자신의 생각의 부족함에 혀를 찰 수 밖에 없다.

 이제 와서는 소비에트측이 모라비아 마도 기술을 장악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왕도를 시작으로 한 모라비아 중부의 마술 연구 도시는 아직도 손도 안 대었지만, 현재까지의 붉은 군대의 침공 속도를

생각하면, 네우스트리아보다 먼저 붉은 군대가 이것을 손에 넣는 것은 분명하다.

 모든 것에 있어서, 네우스트리아는 선수를 빼앗기고 있다.

 어쨌든, 당초의―――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낙천적이라고 까지 말할 수 있다―――예정에서는, 아직도 붉은 군대는

그레키아 반도의 중부 근처에서 모라비아군과 싸우고 있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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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소련이 동원을 완료해, 개전을 단행했던 시기 자체가 네우스트리아의 예측보다 훨씬 빨랐다.

 철도를 시작으로 한 대량 수송기관의 존재도 고려해, 그 동원 속도를 골렘 수송망을 가진 모라비아 이상이라고 까지 예측했는데도, 한층 더 빨랐던 것이다.

 말도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모라비아 마도군의 한심스러움에 푸념이라도 해주고 싶은 기분을 황제는 맛보고 있었다.

(그러나 소비에트 연방……밑바닥을 알수 없는 무리다)

 그들을 소환한 모라비아도, 이러한 사태 따위는 예측하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현지의 파견 무관에게서 정기적으로 보내져 오는 소비에트?모라비아전에 관한 전황 보고에 대충

훑어보았을 때, 프랑소와는 일순간 머리가 어지러웠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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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열강 모라비아의 상비군을 상대로 하고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을 만큼의 일방적인 소탕전이었다.

 국경에서의 동그레키아 회전. 모라비아측은 대략 8만의 마도군 정예를 투입하면서, 거의 착실한 저항도

하지 못한 채 괴멸. 그 교전 기간은 실질적으로 겨우 하루도 못 미쳤다고 한다.

 이 보고를 받은 제국의 수도의 기사군 총본영은, 곧바로 소련 본토의 주차무관에 마력파 통신을 보내, 일의 진위를 확인했다고 한다.

 무리도 아니다. 피아를 합쳐 수십만의 전력이 격돌하는 회전이, 하루 안에 결착하다니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회전의 소련 측의 전사자는 100명에 못 미쳤다고 한다.
그 후도 계속된 파죽지세의 진격. ㅤㅉㅗㅈ기던 모라비아는 사령 마술사까지 투입해, 남의 눈을 상관하지 않는 초토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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