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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해군이 놓이고 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만일에도 함을 잃었을 경우, 다음의 함정 보충이 언제가 될까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오크챠브리스키는 암울인 기분으로 탄식 했다.

「군사의 사기는 어떻게 되어 있어?」

「현재 괜찮은 것으로. 춘계훈련을 지난 달 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해, 현재도 연안 경계를 위해서 구축대는 풀 가동하고 있을테니까」

「…그런가」

　흑해 함대는 「전이」가 일어나기 불과 4일전……6월 18일에 쿠즈네초프 해군 위원의 주선, 대규모 기동 연습을 실시했던

바로 직후였다. 연습을 끝내 함대가 세바스토폴에 기항한 것이 같은 달 20일이며, 거기서 23일에는 기동 연습 세미나가 실시될 것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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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무튼…나쁜 일뿐만도 아니다. 스타브카는 흑해 함대를 중심으로 해군의 재건을 도모할 방침같다. 향후,

세바스토폴 주변의 항공대는 큰 폭으로 증강된다. 극동 방면에서의 함대의 회항은……가망이 없지만, 적어도 드래곤의 요격은 편해질 것이다」

「그것은 길보입니다」

　에리세이에프는 희미하게 표정을 밝게 해 수긍했다.

　이세계 국가……모라비아 왕국과의 교전 개시부터 11일이 경과한 7월 4일.

　모스크바에서는 스탈린을 주석으로 하는 최고 사령부(스타브카. Stavka. 러시아어로 최고란 뜻이고 약어가 아니므로 첫 S만

대문자로 써야함―역자주)이 설치되어 수수께끼로 가득 찬 마법 왕국의 공격으로부터 국토를 방위할 수 있도록 , 적군의

재배치가 대대적으로 실시되고 있었다. 그것은, 콜라 반도로부터 레닌그라드,

구 발트 삼국을 거쳐 동 프로이센에 이르는 모라비아 왕국과의 세력 경계에 전력을 집중한다고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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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포로의 심문으로부터, 모라비아 측의 「구세 계획」을 소련 수뇌부가(단편적이지만) 알고 있었던 것에 기인한다.

　마술 장치를 소련 국토의 여러 지역에 설치해, 그것을 통해서 「마나」를 빼앗아 가, 토지를 고사시킨다……그 계획을

알았을 때, 스탈린을 시작으로 한 소련 수뇌진은 격노하는 것과 동시에 모라비아의 기술력에 공포를 안았다.

　원래 소련의 광대한 국토를 이세계에 통째로 전이 시킨다고 하는 것만으로도, 소련에서 하면 오버 테크놀로지이다.

　그 만큼의 기술력을 가지는 국가라면, 소련 본토를 문자 그대로 고사시키는 일도 해치우는 것은 아닌가?

　이 정보를 받아 정치국 회의는 모라비아 왕국군의 침공 저지와 비적마술에 관한 정보 수집 명령을 군, NKVD에

하달 했다. 이 명령을 가지고 붉은 군대는(적어도 서류상으로는) 완전한 전시체제로 이행해, 모라비아와 국경을 접하는 각 군관구은 전선군으로 개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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