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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비아의 사교도들은, 조금 엉덩이가 무거운데. 정예가 북쪽에 차출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는지」

「음……일부에서 격렬한 저항을 볼 수 있습니다만, 국경 지대의 성채들에 관해서는, 하루 이틀 안에 점령할 수 있을까……지상군의 경보병이 잘 해 주었습니다」

　참모의 말에 만족스럽게 끄덕인다.

　델반쿠르 자신도 그 수립에 참가한 대모라비아 침공 작전은, 국경 지대에 존재하는 사이―――요새들을 얼마나 신속히 돌파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게 다뤄졌다.

　모라비아는 전선 후방에 마도군 주력의 기동 집단을 배치하고 있어, 국경 지대의 전투가 길어지면, 그런 집단이 응원에 달려와 버린다.

　이 기동 집단의 핵심이 되고 있는 것은 마도군소속의 3개 기갑 군단이며, 험지 주파 능력이 뛰어난 이 마법 생물 부대에

협소한 산악 지대에서 교전했을 경우, 동수로 대항 할 수 있는 전력을 네우스트리아는 갖지 못했다.

　그 때문에, 네우스트리아의 계획은 제일격의 기습으로 요새의 방어 설비를 무력화해, 이어서 비공정 함대를 투입한 대규모

공수 작전을 실시해 증원이 도착하기 전에 요새를 점령하는 것으로 주목적이 세워졌다.

　이 계획은, 현 상황에선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산간의 삼림 지대에 침투한 엘프?수인족의 변경 경보병단은 성벽의 보초를 제거해, 성내에 혼란을 일으키는데

성공해 현재, 가장 귀찮은 요새의 방어결계는 기동하고 있지 않다.

　일부의 비룡부대가 요격하러 출격하고 있지만, 이것만 배제하면 요새는 손에 넣은 것과 다름없다.

　함대의 배 속에 안는 전투용기사단을 강하시키고 일순간에 어린 아이 팔을 비틀 듯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전신에 넘치는 고양감에, 피가 끓어 오는 것을 느낀다.

　본 작전에 투입된 비공정은 제2, 제4, 제5, 제6에서 완편된 4개 함대 62척.

　이 중, 공수 부대를 탑재한 대형 수송함이 40척이며, 나머지 22척은 마술결계를 전개해 수송함의 방패가 되는 소형의 콜벳함이다.

　대륙 최대 최강을 가지고 알려진 대(大)비공함대. 근위 함대도 포함해 합계 7개 함대가 존재하는 전력 중에 반수

이상이 투입되는 것은, 공군건군이래의 처음 있는 일이다.

　그리고, 이 거사에서 전함대의 총지휘를 하는 것은 최선임 제독인 이 델반쿠르하다.

(사교도들에게, 철퇴를 내리는 성전……그 선봉이 나라니. 명예로운 일이다)

　델반쿠르은 이미 쉰이 넘은 초로의 무인이며, 선제 시대부터 기사로서 황실을 시중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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