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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관의 속에서 나의 평가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부디 알고 싶은 걸이다.……아무튼 좋다.확실히, 전과를 양보하는 것은 멋지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고 잠깐 생각하는 기색을 띄우고 나서, 조금 뒤 적발의 제독은 입을 열었다.

「승전이라고 해도, 한 번 공수 작전을 실시한 함대의 연전은 어렵다. 추격이나 전과 확장은 후의 부대가 맡게 된다. 결국은 나다」

「……그런데, 그것은 수훈의 영예에 비하면 조금 낮은 것은 아닐까」

　환상으로 그곳에 있는 제6 함대 제독은 희미하게 고개를 갸웃해 물었다.

　신전 기사단 출신이라는 내력을 가지는 이 여자 제독의 행동은, 그 하나 하나가 어딘가 가짜인 듯해 보인다.

　같은 여성 제독이라도 카나트와는 달리, 그 섬세한 흰 피부에서는 어딘가 병적인 이미지를 연상시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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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는 갖춰져 있지만, 그것이 반대로 인형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그 표정은 어딘가 졸린 듯하고, 전투 중임에도 나른한 모습이다.

　그렇다기 것보다, 이 제독은 언제나 이런 상태이며, 오릭크와 같이 분명한 좋고 싫음의 감정을 겉에 내는 일을 본 적이 없다.

　작게 코를 울리면, 오릭크는 무뚝뚝하게 응했다.

「어깨의 힘빠진 국경군을 때려주는 것은 재밌지도 않다. 나의 사냥감은 뒤에 있는 마도군 주력이야」

　그렇게 말해 잔인한 미소를 오릭크는 띄워 보였다.

　그래. 우리가 타도할 은 이런 성취감 없는 집보기 부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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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국을 냅두고 시건방지게도 대륙 최강 따위라 참칭하는 모라비아 마도군 주력. 이것을 깨어야만 무인으로서의 위명도 오르는 것이다.

　그리고, 오릭크는 당신이 손수 돌봐 단련시킨 휘하의 공수 군단의 실력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품고 있었다.

「되는 데로. 귀하답다면, 다운데. 그러나 모라비아군은 북쪽에도 난적을 안고 있다. 과연 귀하가 생각하는 것처럼 일이 진행될까」

　흥미가 있는 것인지 않은 것인지 더욱 좀처럼 판별하기 어려운 표정으로 아즈나블은 맞장구를 쳤다.

　저멀리 본국에까지 들려오는 소련 붉은 군대의 파죽의 진격.

　개전에서 고작 한달 안 되는 사이에, 광대한 모라비아 동부속주는 석권되어 지금 붉은 군대는 모라비아 중앙으로 손을 뻗으려 하고 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 모라비아는 남의 눈을 상관하지 않고 왕국 전 국토에서 전력을 긁어 모으고 있어

그 영향은 자신들과 대치되고 있는 정예, 남부 국경제단에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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