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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게 말하면, 룽게는 이 후 본국을――왕도가 맞이하게될 전화를 생각해, 탄식 했다.

　강화파의 명맥은, 이것으로 아마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마도원. 그리고, 왕국의 현상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 군부의 주전파는 자신이 몸으로 깨닫을 것이다.

　스스로가, 도대체 무엇을 적으로 돌려버려서 싸워 왔는지를.

(우리들은 명맥을 이어갔다. 하지만……왕국은 어떤가?)

　이 앞의 조국에 들이닥칠 비극을 예감해, 룽게는 울적한 감정에 붙들렸다.

　타국―――그것도 결코 맹방 따위가 아닌―――의 내분에의 군사 개입.

　역도들을 정리한 소비에트가, 그대로 예의 바르게 떠나, 얌전히 강화 회의의 자리로 돌아가 주는 그런 썩은 낙관적인 생각을 룽게는 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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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란이 종결한 다음 있을 것은, 모라비아의 완전한 병탄, 혹은 괴뢰화의 양자택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 밖에 어떠한 방법이 있다는 건가?

　정권이 주전파의 손에 건너가면, 그들은 국토 모두가 잿더미가 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다.

　혹은, 다소나마 눈치가 있는 놈은 재산을 들고 외국으로 도망칠 지도 모른다.

　모라비아 민족의 멸망을 이 눈으로 보던가, 혹은 백성의 안녕을 변명으로 매국노로 영락할까.

　룽게 자신, 후자를 선택했지만, 자신의이 옳은지 절대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

　―――왜, 이런 일이 되었나?

　개전 시. 혹은 구세 계획이 실행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왕국의 장래가 훌륭하게 될 것이라고 예감 했다.

　야위어 쇠약해진 대지에는 풍부한 초록이 소생하고, 방대한 마나를 대지로 환원하는 것으로 모라비아 마도 문명은 다시 융성기를 맞이할 것이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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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부터 우리들은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인가?)

　도대체 어떠한 길을 갔으면, 왕국의 파멸을 피할 수 있었는가.

　이계인의 수도를 방문한 이래, 룽게 후작의 머리의 한 구석에는 항상 그 의문이 요동치고 있었다.

1941년 8월부터 참모총장직에 임명된 소련 원수, 보리스 미하일로비치 샤포시니코프는 지금 붉은 군대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관료 군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가 참모총장의 자리에 앉은 것은, 사실 이번에 3번째로, 최초의 부임은 1928년―――종심 전투 이론을 제창한 젊은 천재 【붉은 나폴레옹】 미하일 투하체프스키 원수의 후임으로서 이었다.

　제정 러시아 육군에서 사단장까지 무사히 끝낸 이 장군이, 그 경력에도 스탈린의 신임과 경의를 얻은 이유.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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