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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들 중 하나. 이 자리에서 샤포시니코프의 다음인 니콜라이 바투틴 중장이 물었다.

　최초 되돌아 온 반응은 서늘한 미소. 뒤이어 참모총장의 입에서 대답이 나왔다.

「계획은 수정된다. 당초의 예정은 지상 부대를 선행시키는 것이었지만, 시간적인 제약을 감안해, 공수 군단의 투입이 먼저 행해지게 된다」

「???그러면은」

　바투틴은 동요된 듯이 눈동자를 떨고, 잠깐 입을 다문다.

　그 상태와 비슷하게, 옆에 서는 소콜롭스키 중장이 물었다.

「심상치 않습니다. 사유를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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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조는 온화했지만, 그 표정은 곤혹으로 가득 차 있다.

　최고 지도부의 결단에 대해 명백한 비판은 할 수 없기는 하지만, 객관적으로 봐선 폭거로 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결심이다.

　교섭 결렬에 대비해 붉은 군대는 공세 재개를 위한 전력 이동을 실시하고 있어, 그럴 작정이면 지금부터 13시간 이내에

모라비아 령에의 재공세를 개시 가능한 정도의 즉응 태세를 대비하고 있었다.

　계획에서는 포병에 의한 화력 제압을 실시한 후, 공군 우산 아래서 기계화 부대가 돌파. 무정지 진격에 의해 3일 이내에

왕도 전면에 이르러, 그 후 공정 작전으로 왕도 요소의 제압에 발맞추어 공략할 계획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공정 작전만을 앞당겨서 실시한다고 되면 마치 이야기는 다르다.

　엄중한 경계하에 있을 모라비아 왕도에, 비록 사단 규모여도 경장비의 공수 부대만을 뛰어들게 하면 승산이 있을 리 없다.

　왕도를 수호하는 마도병단, 더욱이 예비로 있을 키메라 기동부대의 요격. 게다가 비룡기사라고 하는 방공 전투기 부대에 지켜질 적국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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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방어가 단단한 목표를 직접 타격하는 임무는, 본래 공수 부대가 아니라 충분한 포병 지원을 받는 보병이 실시해야 할 것이다.

　전의 세계에서, 독일군 등은 기습적인 공수작전으로 요새 공략을 하기도 했지만, 그것은 상대가 방심하고 있을 때에나 조건 성립하는 것이다.

　전시에, 전선에서 별로 멀지도 않은 수도가 무경계라니, 그럴 리 없다.

「NKVD의 정보로는, 현상 모라비아 왕도에 전개하는 왕국군의 규모는 대략 1개 사단. 그것도 정부군과 반란군이

엉망진창 교전 상태에 있는 것 같다.……조직적인 요격은 어려울 것이라는 말씀이 서기장 동지의 생각이다」

「그러나…그래도, 이것은 도박에 가깝습니다」

　소콜롭스키는 두통을 견디려는 듯이 손가락 끝으로 관자놀이를 누르고 바투틴, 바실렙스키도 분명히 마음이 내키지 않는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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