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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놈 잘도……!」

　허릿춤의 칼집에서 단지팡이를 빼내어 상공에 향한다.

「죽어라! 야만인들」

　영창과 함께, 날아가는 마력탄.

　정확히 후속 집단에 소사를 실시하고 있던 비공정의 우익 밑 부분에 그것은 정확하게 맞아 들어갔다.

　명중과 함께 소규모의 충격파가 기체를 덮친다. 하지만……

「말도 안돼! 직격했는데 왜 떨어지지 않는거야!？」

　소령의 대답은 거의 비명 소리 직전이었다.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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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군의 비공정은 네우스트리아의 그것과 달리 무장은, 비룡 기사수준의 공격력을 가지지만, 그 방어력은 빈약.

　그것이, 지금까지의 전훈에서 얻었던 정보였을 것이다.

　마력탄을 맞은 비공정은, 전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유유히 기체를 앞으로 움직여, 그대로 항로상에 나아가는 키메라 집단에 용서가 없는 공격을 더해 간다.

　그 광경을 보고, 결국 소령의 마음도 접혔다.

「퇴피다! 총원 퇴피! 어떻게든지 그【죽음의 원무】에서 피해라!」

　절규에 가까운 명령이 영향을 주어 건너, 정예 기갑 연대는 적 지상 부대와의 집적조차 일어나는 일 없이 패주.

　상공을 자기 것인양, 완만한 원을 그리듯이 주회 하며, 키메라들을 일방적으로 먹어치운 철의 괴물.

　마도군 제 5기갑 군단 제 14 연대는, 전력의 3할 가까이 잃어 버려 후방의 안전지대에 도망치게 되었다.

1941년 9월 3일

모라비아 왕국 클라나 대하 동안

붉은 군대 서부 전선군 사령부

「순조로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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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체 없이 진행되는 작전의 진척을 파악한 파블로프 상장은, 만족한 미소를 띄워 중얼거렸다.

　야전 사령부의 천막 안.

　지도를 펼친 긴 탁자를 둘러싸는 고급장교들 중에는, 어딘가 들뜬 듯한 공기가 감돌고 있다.

　현재, 전황은 압도적으로 아군의 우세다.

　모라비아가 구축한 야전 진지는 강도, 엄폐 모두 붉은 군대의 기준에서 보면 불충분한 것이며, 사전의 포격으로 그 대부분을 무력화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대안의 참호 진지에 관해서는 대충 때려잡았습니다. 이제, 저쪽 편에 교두보를 확보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전선군 참모장 보로딘 중장의 진언에 수긍해, 파블로프는 사령부에 늘어선 장군들 중 한명에게 말을 걸었다.

「동지 그라즈노프. 이제 자네들의 차례다. 근거지의 확보가 끝나는 대로, 교량으로 기갑 여단을 보내겠다……서두르기 부탁하네」

「맡겨 주시기 바랍니다, 동지(타바릿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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