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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놈들의 병기에는 탄수에 한계가 없단 건가!？」

「달려! 멈춰 서면 죽을 거다!！」

　전방에 들이차 선 불길의 벽에, 자칫하면 공포에 휩싸이는 정신을 각성해 기갑 군단의 장교들은 키메라를 질주 시킨다.

　그들에게는 이제 붉은 군대가, 이계인이 마술 문명을 모르는 미개인들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다.

　클라나 대하의 양안에서 전투가 개시된 지 , 이미 반나절 이상이 경과하고 있다.

　그런데. 새벽녘부터 개시된 붉은 군대의 포격은 이미 햇빛이 기울어, 가라앉고 있는 지금에 와서도 줄어드는 기색이 없다.

　그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욱 기세를 더하고 있다.

　모라비아 마도군의 마술사들의 눈에는, 이계인은 이미 인간 같은게 아니라, 악마적인 무언가 같이 마저 보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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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적병과 뒤섞이면 그 불길도 쫓아오지 않을거다!」

　적진에 더듬어 가까스로 도착만 하면, 이 연옥에서 해방된다.

　지휘관들은 그렇게 말하며 부하들을 질타하며, 스스로의 탑승기를 전력으로 달리게 했다.

　이러한 광경은 모라비아의 공세 기점에서 소련 붉은 군대 근거지로 도달하는 각처에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제공권을 완전하게 확보하고 있는 붉은 군대도, 모라비아측의 움직임을 알아 도하를 한층 가속한다.

　모라비아 군사령부가 생각했던 것처럼 경장 보병에 지나지 않는 공수 군단에게는 모라비아 키메라 부대와 정면에서 싸워도 입장이 나쁘기 때문이다.

　하물며 공수군은 방대한 병력을 가진 붉은 군대에서도 정예 부대라고 해도 좋은 귀중한 전력이며, 이것을 의미없이 소모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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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라 서둘러라(다와이다와이)! 모라비아의 마술사들을 구축하라!」

　평저선식의 교량을 건너, T－34 중형 전차가 차례차례로 대안에 전개해 간다.

　맨 앞장을 선 것은 제3 기계화 군단이었다. 대키메라?마술사전을 상정해, 화염 마술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방어력을 가지는 신형의 T－34를 주력으로 한 기갑부대이다.

　붉은 군대의 기계화 군단은 차량화화 소총병 사단에 전차 여단 2~3개를 부속시킨 편성을 취하고 있다.

　지금의 붉은 군대에 있어서는, 그 과반이 한 개 전차 사단 정도의 전력 밖에 가지지 않은 미충족 부대이거나 혹은

소총병의 차량화가 불충분하거나 아니면 또 어떠한 문제를 떠안고 있었지만, 이 제3 군단에 관해서는 장비의 갱신이 완료되어, 전력으로서 만전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부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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