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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야 동지. 확실히, 사령 마술은 우리 소비에트의 인간에게는 통하지 않는 것이었다」

「분명합니다 동지」

「그러면, 이 세계의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우리 국내에, 엄중한 경계 아래에서 그들을 일괄로 관리하면 좋다. 소비에트에의

귀순을 거절한다고 한다면, 거기서 기분이 바뀔 때까지 대접해 주면 좋을 것이다. 마음껏」

　스탈린의 발안에, 베리야는 소련 국내에 사령 마술사를 넣는 것에 대하여 잠시 생각을 둘러싸게 해 이윽고 입가에 미소를 올렸다.

「훌륭한 안이라고 생각됩니다. 스탈린 동지」

쉬는화 ③ 배반

1941년 8월 24일

소비에트 연방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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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르비얀카 대로 2번지.

　반혁명?사보타주?반역 행위 단속 비상 위원회(CHEKA)의 초대 의장인【철인】펠릭스?제르진스키의 이름을

가진 광장에 면한 거기에는, 혁명기 이후, 소비에트의 보안?정보 기관의 본부가 놓여져 있다.

　1917년에 탄생한 CHEKA(체카)가 소련 최초의 보안 기관이며, 1922년에는 국가 정치 보안부(GPU), 그 다음에 합동 국가 정치 보안부(OGPU)로 바뀌었다.

　1934년에, 이 보안 경찰 기관은 국가 보안 관리 본부(GUGB)와 개명되어 내무 인민위원부의 내부 기관으로서 개편되었다.

　이것은 대공포, 대테러, 예죠프시치나라고도 불리는 대숙청이 무시무시한 위명를 떨친 시기와 겹친다.

　숙청을 실행하는 비밀경찰 기관, 그리고 피체포자를 관리하는 거대한 교정 수용소 관리망을 운용하기 위해서, NKVD의 규모가 크게 확대되었던 것이다.

　현재, NKVD라고 하는 거대 관료 조직을 통괄하는 것은 그루지야 출신의 몸집이 작은 남자, 라브렌티?베리야.

　극히 치열한 경쟁 사회인 소비에트 최대의 관료 조직을, 그 정점에 올라 갈만한 정치적 재치와 조직 관리자로서의

재치를 가지는 총명한 민완 관료이며, 동시에, 고문을 즐기는 새디스트라고 하는 면도 겸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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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의 인간에게서는 악마와 같이 두려워지는 한편, 하직 관리에게서는 반우상시되기 까지 한다―――어느 의미로, 걸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르킨 소령. 당신의 인물평을 들어 더욱 더 불안하게 되었습니다만」

　모기가 우는 듯한 소리에 복도를 걷고 있던 르킨이 되돌아 보면, 거기에는 NKVD군 예복에 몸을 싼 갈색머리의 여성 장교가 푸른 얼굴을 해 서있었다.

　NKVD 청사의 최상층. 장관실로 향하는 도중, 클라리사?클로뎅 「보안 대위」에게 베리야와의 면회

시에 있어서의 주의 사항을 설명하고 있던 르킨은, 당장 넘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안색을 나쁘게

하고 있는 이세계인 장교의 모습에 무심코 얼굴을 찡그리고 옆을 걷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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