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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속주의 인구는 대략 200만. 그 중의 반수 가까이가 소련 점령지에 있어, 더해 20 정도의 영방 도시를 들여다보면,

주민의 3할 정도는 50~100명 정도의 작은 마을이나, 인구 1,000명에 못 미친 소읍을 각지에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취락에 모라비아 마술사가 비집고 들어가, 주민을 시체 병사로 만들 경우 어떻게 될까.

　마지막 한 명까지 다 죽을 때까지 저항을 계속하는 유격대가, 수만?수십만 단위로 발생하는건 악몽 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지금에 와서, 참모본부는 작전의 변경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방치는 논외. 그렇다고 모라비아인 자신에게 자신의 몸을 지키게 하는 것도 할 수 없다.

　군이 정화 마술사를 수중에 두려고 해도, 완전하게 시체 병사화해 버린 인간을 정화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마술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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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간단하게 발견되지 않고, 스탈린의 직접 명령이라고 하는 관군의 마법의 주문을 내건 베리야는 지금까지보다 더욱 마술사의 강제 연행을 가속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라비아인 자신의 손으로 자위(※자위대의 자위)를 할 수 없는 이상, 적군이 주민을 지킬 수 밖에 없다.

　적어도 거리에 사령 마술사가 비집고 들어가, 주민을 시체 병사로 만드는 사태만은 피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레키아 제단 격파 후, 반도 동부?중부의 진정에 해당되고 있던 북부 전선군이 예하 제대를 분할해 이 직무을 떠맡는

한편, 서부군?북서군은 블르노로의 재공세와 동부속주의 완전한 제압을 향해서 전선의 정리와 전력의 집적을 개시했다.

　후방의 안정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사령술사의 근원지를 부수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1941년 8월 20일

　모라비아 왕국 그레키아 반도 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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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토렌카

　정청 청사를 접수한 전선군 사령부는 무거운 공기로 가득 차 있었다.

　석조의 청사. 창을 열어도 불어오는 바람은 없고, 방에 틀어박힌 열기는 배출되는 일 없이 실내에 머물고 있다.

　마르키안?포포프 대장은 이마에 나는 땀을 때때로 손수건으로 닦으면서, 눈앞에 쌓아 올린 서류 한 장 한 장을 정중하게

읽고 자신의 싸인을 쓰자마자, 바로 옆에서 서류 뭉치에 파묻히고 있는 부관에게 그것을 돌린다.

부관은 그것을 우선도에 따라 나누어 그것을 참모나 사령부 첨부의 장교가 받아 자신의 부서로 돌아오고 다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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