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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가까워지고 처음으로 알았다. 직경 30미터 가까운 그것은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네. 여기가 불사자의 발생원이지요」

　수녀와 같은 옷차림을 한 제국군의 여신관은 대답했다.

　제193 사단이 두른 초계망의 안쪽에, 그 큰 결손은 있었다.

　시체를 묻은 것이 현지의 붉은 군대 부대인지, 모라비아 군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여기에 묻힌 시체가 마술에 의해서 움직이기 시작해, 야영중의 사단에 덤벼들었을 것이다.

「매장되어 있던 시체가 스스로 흙을 파 기어 나온 것인가. 무섭기 그지 없는 이야기다」

「그, 사령 마술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겁니까? 설마 수백 킬로나 떨어진 장소에서 시체를 움직일 수 있다든가」

　으시시한 것을 등에 느껴 르킨은 어깨를 움츠리고 그 옆에서 파샤가 의문을 말했다.

「아닙니다. 아마도 시술자가 근처에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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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관은 고개를 저었다.

　사령 마술은 마나의 소모가 적기는 하지만 매우 고도의 마술을 짜지 않으면 안되므로, 이것을 멀리 떨어진 곳에서 기동하는 건, 상당한 대마술사여도 불가능하다.

　특히, 이번 같이 한 군을 덮치게 하는 규모가 되면, 이것을 해치운 사령 마술사는 한 명이나 두 명의 수로는 무리일 것이다.

「구멍의 크기를 보면, 여기에 나타난 불사자는 전체의 극히 일부입니다. 100명인가, 더 적을지도 모릅니다. 어떠한

수단으로 잠입한 사령술사가 이곳의 시체를 움직여, 사령부를 덮치게 하고 혼란을 일으키는 한편으로, 다른 어디선가에서 언데드의 작성을 했을 것입니다」

「과연」

　르킨은 수긍하면, 부근에서 경계에 임하고 있는 군사에게 조사 범위를 펼치도록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어떻게 사단 사령부 부근까지 접근했을까요? 철조망에 둘러싸여 있는데다 보초가 항상 경계해, 벽의 밖은 외곽 초계선이 얼마든지 설치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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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관은 당분간 생각하고 나서, 「어디까지나 억측입니다만」이라고 서두를 두고 나서 계속했다.

「지상의 경계는 되고 있었다. 그럼 하늘은 어떻습니까?」

사단 사령부가 급습된 것은 야간이다.

　물론, 전선이기 때문에 대공 경계는 당연히 하고 있지만, 지상에 비하면 경계 레벨은 떨어진다.

　게다가 소련에는 지금 쓸만한 야간 전투기가 없다.

「비룡이라고 하는 것은, 분명히 야간 비행을 할 수 있었던가」

「예. 거기에다 모라비아에는 야간 전투의 훈련을 받은 비룡 기사도 존재합니다」

「……그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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