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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하고 회화를 중지하는 하사.

　그리고 경계 근무는 재개된다.

　심야. 하늘은 두꺼운 구름에 덮여 있고 해도 떨어져 부근 일대은 밤의 어둠에 덮히고 있다.

　3명의 발밑을 검은 안개와 같은 것이 감돌기 시작하고 있는 것을, 그들은 최후까지 눈치채지 못했다.

「마란딘 대령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가?」

　제193 사단 사단장을 맡는 미하일?V?알카신 소장은 낙담한 표정으로 참모장에게 물었다.

　1시간 정도 전에, 193 사단 소속의 제273 소총병 연대장인 알렉세이?마란딘 대령이 참모 2명을 따라

소속대대의 사열을 위해 향한 채로, 소식을 모른다고 하는 연락이 있었던 것이다.

　대령이 향한 제2대대의 야영지까지는 차를 달리게 하면 5분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이미 그의 소식이 두절되고 나서 3시간이 경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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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대대 본부에 확인은 했을 것이다」

「물론입니다 동지. 178 연대 본부, 및 각 보초탑에도 확인이 끝난 상태입니다」

　턱에 손을 대고 몇 초정도 생각한 알카신은 이윽고 혼잣말 하듯이 중얼거렸다.

「보초선의 안에……모라비아군이 침투해―――아니, 그럴리 없는데」

「예. 초계망은 겹겹이 설치되고 있고, 대령의 소식이 두절되고 난 시간을 계산하면, 벌써 3시간은 지나 있습니다.

만약 그 시점에서 침투를 받았다면 , 지금 쯤 우리는 무사하지 못할 것입니다」

　여기서 두 명의 뇌리를 스치는 것은 마도라고 하는 미지의 기술이다.

　이것이 만약 마술 관련의 사태라면, 여기서 스스로가 아무리 머리를 궁리해도 정답에는 도착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답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인물에게 묻는 것이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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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령부에 연락을 해라. 이런때야말로 동맹국의 지식이 도움이 된다」

전선군 내지는 군의 사령부에는 네우스트리아로부터 파견된 마술사가 대동하고 있다.

　당장은 이에 의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수단에 의해 5열이 비집고 들어가고 있을 가능성도 버릴 수 없어. 보초선의 경계 근무는 한층 더

조밀하게 해라. 또, 사태가 밝혀질 때까지 숙영지내에서 라도 단독으로의 이동은 금지하도록 전 부대에 명령해라」

「알겠습니다」

지시를 실행하기 위해 , 천막을 나가는 참모들.

　그들을 보내고 나면, 알카신은 보고를 기다리는 중에, 내일 이후의 작전 행동에 대해 확인을 해 나간다.책상에 펼친

지도, 네우스트리아측에서 전해지고 있는 현지의 정보 등.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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