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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미명.

　모라비아 중앙제단 사령부는 예하 전군에게 총철퇴를 하명.

　모라비아 왕국 전군 주력은 전력의 과반을 상실해, 패주 했다.

　덧붙여 이 일련의 싸움에서 소련?모라비아 쌍방이 투입한 전력과 그들이 입은 손해는 아래와 같이 된다.

　소련측

　서부 전선군(지휘관 D. G. 파블로프 상장)

　참가 병력：65만명 장갑차량 2500량

　　　　　　제3군(쿠즈네초프 중장)

　　　　　　제4군(코로브코프 중장)

　　　　　　제10군(고르베프 중장)

　　　　　　제3 차량화 군단(크루킨 소장)

　　　　　　제6 차량화 군단(블라소프 중장)

　　　　　　제11 차량화 군단(하트키레비치 소장)

　　　　　　제14 차량화 군단(로코소프스키 중장)

　손해：　　전사?행방 불명 5800명 부상자 11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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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라비아측

　중앙제단(지휘관 A.이셀슈테트 대장)

　참가 병력：10만명 키메라 6천기

　　　　　　왕도 제 1 전열 군단

　　　　　　왕도 제 2 전열 군단

　　　　　　서부 제 5 전열 군단

　　　　　　서부 제 7 전열 군단

　　　　　　마도군 제 2기갑 군단

　　　　　　마도군 제 5기갑 군단

　　　　　　마도군 제 7기갑 군단

　손해：　　사상자 48000명. 포로 12000명.

왕국 전군의 핵심을 이루는 주력 부대가 입은 손해는 치명적이고, 이 전투 이후, 모라비아군은 대규모 공세 작전을 실시할 여력이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

　소련의 붉은 군대는 모라비아 본국에의 길을 열었던 것이다.

1941년 9월 5일

소련 점령지 도시 블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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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르노 시가의 중앙.

　이중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정부 구획 중앙에 존재하는 관청의 객실은, 이 날, 큰 소란 중에 있었다.

　주로 리셉션 홀로서 사용할 것이라 생각해 지은 널찍한 한 방에는, 모라비아 마도군의 군복을 입은 장교나, 행정관의 법복을 입은 관료.

　혹은 귀족다운 호사스러운 의복을 입은 사람들이 20명 가깝게 모여 있었다. 정확하게는, 이 거리를 점령하고 있는 이세계군의 명령으로 모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블르노의 함락과 함께 붉은 군대에게 항복한 마도군 장교들이며, 행정부에 속하는 관료이며,

그 중에는 동부속주의 자국령을 무혈 개성이라는 형태로 붉은 군대에게 양도한 영방 군주의 모습도 있었다.

　더욱이 수는 적지만, 평복을 입은 서민같은 사람의 모습도 보인다.

　그들은 아는 사람끼리, 혹은 같은 조직에 속한 듯이 모여, 은밀하게 말을 서로 주고받았다.

그 대화의 대부분은, 스스로가 이 장소에 모여진 목적에 대해서 추론하는 것이었다.

　사실, 이 장소에 모인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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