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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상에 대해서, 이계군과의 교전에 견딜 수 있는 전력은 국경을 접하는 그레키아 지방군에 대해 2개 기갑 군단, 2개 전열(보병) 군단……합계 3만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병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그레키아 지방군이 안고 있는 보병 부대이며, 그것도 교련중의 훈련병을 포함한 숫자이다.

　이 시점에서 적군의 본격적인 공세에 노출되면, 아직도 편성 도상에 있는 그레키아제단은 순식간에 유린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실에는, 갑작스런 이세계 전이와 정체 불명의 국가에 의한 기습공격의 쇼크로부터 적군은 아직도 회복할

수 있지 않았고, 스타브카에 의한 국경 지대의 사수 명령과 함께, 양군의 사이에는 기묘한 교착 상태가 오게 되었던 것이다.

제15화 접촉

1941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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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모라비아전 개시 후.

　붉은 군대가 맨 먼저 착수한 것은 「이계 소환」에 의해서 현격하게 변해 버린 구 발트해……현재의 대 모라비아 국경의 지리 상황의 파악과 방위선의 구축이었다.

　정밀한 작전계획. 대규모 군병력을 동원한 출병. 이것들을 실시하려면 상대측의 국토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미리 파악 되어 있지 않으면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과거 수백 년간……제정 시대 훨씬 전부터 여러번 출병해, 지형에 관해서는 거의 망라하고 있는 유럽과는 마치 얘기가 다르다.

　현상, 국경선의 「저쪽 편」에 관한 정보는 잡은 모라비아 마술사로부터 얻을 수 있던 것 밖에 없다.

　발트 전선의 전투로 얻은 포로의 지도(기록되고 있는 것은 몹시 한정된 지역뿐인)를 기초로 스스로의 다리로 세부를 채워 갈 수 밖에 없다.

　더해 앞의 레닌그라드, 발트 국가들에의 침공 이래, 소수의 키메라에 의한 국경의 침범이 잇따르게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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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비아측의 「계획」을 불완전하게나마 알고 있던 소련측은 자연, 방어에 심취하게 되었다.

　어쨌든, 소련 측에는 마술에 관한 정보가 압도적으로 부족하다.

「마나를 빨아들인다」라고는 어떻게 행해지는 것인가? 대규모인 장치가 필요한가, 마술사의 몸 하나로

충분한지, 그리고 나면 소련 국토의 어디에서 그것을 하려고 하는 것인가.

　그것을 모르는 이상, 소련 측으로서는 일각이라도 빨리 전력의 집결을 끝마쳐 모라비아 영내에 종심방어를 위한 전선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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