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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저것은」
다리 위에서 도하작업을 사열 하고 있던 정치 장교 한명이 그것을 눈치챘다.
완만하게 흐르는 대하.
그 수면에 파문이 생겨서 계속 해서 거대한……거의 해일에 가까울 만큼의 물보라가 올라, 이형의 모습이 표출 된다.
「!？」
그것을 눈앞에서 본 정치 장교는 뜰수 있는 만큼 두 눈동자를 크게 떠 경악했다.
바다뱀. 일순간, 뇌리를 스친 것은 전의 세계에서도 존재한 해양생물이었다.
하지만, 그 크기가 너무 현격한 차이다.
수면에서는 신체의 일부를 내고 있을 뿐이지만, 그 머리 부분은 대형의 상어를 통째로 삼킬 수도 있을 정도의 크기다.
차근차근 보면, 투명감이 있는 수면에는 바다뱀의 동체인 듯한 그림자를 파악할 수 있었지만, 어떻게 작게 봐도 그것은 30미터를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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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을 뿜으며 경고의 절규를 발하려는 정치 장교였지만, 그것보다 먼저 바다뱀이 움직였다.
문자 그대로 뱀이 사냥감을 포식 하듯이, 그 거체에 어울리지 않는 기민함으로 임시 교량의 토대가 되고 있는 교각배에 몸을 붙여 감았다.
그 뒤에 일어날 정경이 순간에 뇌리에 떠올라, 정치 장교는 안면을 공포에 일그러뜨렸다.
「!???그만둬…」
직후. 금속을 쳐부수는 소리와 함께, 교각배가 토대로부터 문자 그대로 「산산조각」.
장대한 바다뱀의 몸통이 휘어, 주위의 교각배에 부ㅤㄷㅣㅊ힌다.
충격에 의해 수면에 내던져진 정치 장교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집짓기 놀이의 탑을 아이가 무너뜨리듯이
쉽게 붕괴해 가는 다리와 거기에 맞추어 물밑으로 미끄러져 떨어져 가는 전차대의 모습이었다.
같은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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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 전선군 사령관 드미트리?파블로프 상장은 경악에 떨면서 눈앞에서 일어난 사건을 뇌리에 다시 새겼다.
전선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파블로프는, 제3 기계화 군단의 선견대가 대하에 삼켜져 가는 광경을 직접 그 눈에 새기고 있었다.
(바보같은……)
도하부대 제일진의 전멸. 그것도 공습이나 포격에 의한 것이 아니다.
모라비아 마술사들은 수면 아래에 잠복하게 하고 있던 괴물에 도하부대를 덮치게 했던 것이다.
수서 키메라라고 불리는 괴물을 모라비아의 해군이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 정보는 붉은 군대도 입수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대하의 상류……그것도 바다에서 1000킬로 이상 떨어진 지점에 숨길 수 있고 있었다니 그야말로 예상 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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