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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발단이 된 것은 국방성 청사내의 국방대신의 암살. 그리고 그 뒤를 잇는, 근위군 일부 부대에 의한 궁전 ? 주요 관청의 습격이었다.

　모라비아 왕국에서 근위군으로 불리고 있는 조직은 크게 나누어 두 종류. 궁전 경비대와 왕도 수비군으로

나뉘어 전자는 내무성, 후자는 국방성이 통솔하는 조직이 된다.

　이번 반란에 참가한 것은 그 중의 후자―――왕도 수비군의 제1 마도병 연대를 중심으로, 왕도 시가지의 각처에

주둔 하고있는 소대 ? 중대 규모의 경비대를 몇몇 더한 혼성 부대였다.

　갑자기 왕도 전역에 전개한 마술결계를 신호로 같이 움직이기 시작한 이러한 부대는, 궁전, 재상부, 내무성,

국방성, 또 그들 자신의 상급 사령부인 왕도 수비군사령부라는 군의 통수 기관을 습격해, 다수의 마도사를

포함한 경비대가 전개한 궁전을 제외하고, 이들을 점거하는 데 성공했다.

　유일하게, 정부측이 방어에 성공한 궁전도, 주위를 완전히 반란 부대에게 포위되어 한편 왕도 전역을 뒤덮은

결계 때문에 외부에 구원을 요구하는 것은 어려웠다.

　그리고, 이 소란과 때를 같이 해 왕도의 각처에서 반란 부대에 의한 정부 요인의 습격?암살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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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 살해된 정부 ? 군부 고관은 이하와 같다.

　내무 대신 코르넬리우스 베렌키 백작

　내무 부대신 알렉시스 보이아 남작

　궁정 대신 에릭 힐데브란트 후작

　부재상 시릴 코렌베르크 후작

　국방 대신 하르톰트 로이터 원수

　비병 총감 베네딕트 아렌트 후작 ? 비병 대장

　왕도 수비군사령관 베로니카 파르타메이야 여백작 ? 마도병 중장

　궁전 경비대 부사령관 헨드릭 산드라 마도병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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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군부 ? 정부 내에서, 이른바 對소 평화파라고 주목받는 사람들이다.

　왕국 건국 이래, 전대미문의 사태였다.

　국왕의 슬하. 충성스런 정예부대로 알려진 근위 마도군에게 수호된 열강 모라비아의 왕도.

　그 중심인 궁전과 그것을 둘러싼 왕국 집정부의 관청가에 왕도를 방어해야할 근위군에 의해서 반란이 일어난 것이다.

　사변 당시 , 궁내에 입궐하고 있던 왕국 재상 알베르트?하로우 백작은 왕도를 날뛴 이 피비린내 나는 소란에서

어떻게든 피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궁전 자체가 반란 부대의 포위 하에 놓여져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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