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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기갑 군단장, 메메트 자카리아스 소장은 자신의 키메라에 기승하면서 부하들에게 소리를 지른다.
군단장의 질타와 독려에 수행하는 장병들은 자신의 완드를, 마도창을 내걸고 함성을 올린다.
그 수는 제3 군단의 본래 부대 규모에서 대충 넘겨봐도 적다.
창명마술사는 사령관의 자카리아스 본인도 포함해 11명. 그리고, 토라발트 휘하의 사령마술사(네크로맨서)들이 6명.
그들의 주위를 50기 뿐의 기병이 지키고 한층 더 그 바깥에는 키메라 200기가 인간들을 지키듯이 전개한다.

규모로 봐선 1개 기갑 대대에 해당하는 전력이다.
붉은 군대의 낙하산 강하에 따라 반란군이 전개하고 있던 왕도 전역의 결계가 해제되고, 교외의 군단 총사령부에서

왕도 정세를 엿보고 있던 레오폴트 상드르 공작은 휘하의 잔존 전력을 모아 왕도—정확하게는 궁성 경비대 엄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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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궁성. 옥체 뿐이다.

출격에 앞서, 상드르는 자카리아스에게 이렇게 다짐시켰다.

「앞의 습격으로 다수의 조종자를 손실한 우리들 단독으로는, 왕도 전역에 전개하는 역도들의 격파는 곤란하다」

　토라발트 등 마도원 강화파도 마침 있는데도. 상드르는 아군의 궁상을 토로했다.
원래 현지에 전개하고 있던 부대는 제3 기갑 군단. 대소 개전시의 이계 진주군으로서 레닌그라드?발트 방면 침공에도 투입된 정예 군단이다.
대소 침공전 그 자체는 왕국군의 패퇴로 끝나, 제3 군단이나 발트 방면으로 보낸 한 개 연대가 전멸하는 대손해를 입어 위수지역인 본국 중앙령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 후 곧 일어난 소련 붉은 군대의 역침공이라는 사태에서도 앞의 손해의 회복에 노력해 현재는 후방 예비로서 왕도 교외의 기갑 군단 총사령부의 직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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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빌어먹을 역도들이 전력을 집중시키고 있을 곳은 셋. 궁성, 국방성, 근위군 본영이지만, 현상 경비대가 버티고

있는 궁성은 우리 손으로 구원한다. 그 밖에는…유감스럽지만 버리지 않을 수 없어」

　상드르가 바라보는 것은 전후다.
왕도의 마도 기술, 구세 계획, 왕국에 대해서 소련이 원하고 있는 것은 몇가지 있지만, 현재, 왕도를 침공한

붉은 군대는 그것을 마음 껏 빼앗는 상황이지만, 그런데도 왕국 측에서 지킬 수 있는 것은 지켜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상대의 손에 건네는 카드는 최소한으로. 그러한 의미에서, 최대의 카드가 국왕 마티아스의 신병이며, 남겨진 전 병력을 돌진할만한 가치가 있는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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