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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성 청사 지하층.
공수군 장교의 질타에 밀리듯이, 모라비아 장교들이 계단위에—정확하게는 옥외로 데리고 나가져 간다.
순백의 군 정복을 입은 모라비아군 장교들. 그 다수는, 반란군의 궐기와 국방 청사 제압 시에 포박 되어 성 내에 감금되고 있던 고급장교들이었다.
당연히 그 중에는 대소 강화파, 혹은 어느 쪽에도 들어가지 않는 중립파의 장교도 포함되어 있다.
그들의 상당수는 혼란한 표정을 띄우고 있어 안에는 공수군 장교를 잡으려 하고, 반대로 붙잡히는 사람도 많이 있었다.

(왜 여기에—왕도에 이계군이 있나!?)

 반란 발발 이래, 반란군에 의해서 감금되고 있던 장교들이 보면, 왕국군에 의해서 구조해 내진다면 어떻게든

이해하겠지만, 이계인에【연행】되려고 하고 있는 현상은 알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
정부내 주류파가 대소 평화에 기울고 있다고는 해도, 아직도 휴전 협정조차 타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적국에 향

하여 정부가【구원 요청】을 보내고 있었다 따위는 완전한 상상의 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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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떻게 된건가! 이쪽이 붙잡혀 있는 동안에 전선이 단번에 돌파당했다는 것인가!?」

 현상 생각할 수 있는 한에서 가장【있을 것 같은】상황을 상상해, 국방성 참모차장 후고 모리스 마도병 중장은 머리를 움켜 쥐고 있었다.
청사 내에 돌입한 붉은 군대 각 부대는 당초의 목적인【중요 정보원】인 성부의 고급장교나 기밀서류의 확보에

나서 있어 여기저기의 방이 부외자들의 손으로 뒤집어지고 있었다.
모리스도 그렇게 해서 뒤집어진 방의 한 켠에 부하와 함께 감금되고 있어 그 때 공수군의 한 부대에게【확보】되고 있었다.

「문제아들이 우리들을 감금하고, 그때로부터 아직 4일도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당신들, 도대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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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요해, 적군 장교에게 계속 화살같이 물음을 퍼붓고 있던 모리스였지만, 간신히 1층의 엔트런스에 겨우 도착했더니 죄어 든 것처럼 말을 멈췄다.
거기에는 박격포에 의해서 터무니없이 날려 버려진 건축 재료와 인체의 혼합물이 아무렇게나 널려 있었던 것이다.
현관문에 흙부대나 부처내의 책상 등을 쌓아 올려 설치한 즉석의 방어선.
그 잔해는 가타부타 대답 없이 왕도에 들이닥친 재화를 모리스가 깨닫게 했다.

(…진, 것인지? 우리는)

 왕도를 적군이 당당히 활보 해, 군부의 중추인 국방성에까지 흙발로 발을 디뎌지고 있다.
강화에 따른 조건 다툼? 여러 나라에의 영향력?
생각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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