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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 마이어 소령. 귀관은 예비역으로부터 복귀했었지.……이전, 어디선가 실전의 경험이?」

「아니요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령관 각하. 그러나 이계인에 관해서는 조금 인연이 있어서」

 일찍이 이계 조사단으로서 소련의 모습을 눈앞으로 본 모라비아인의 하나, 오토?노이 마이어 마도병 소령은 그렇게 말하고 쓴웃음 지었다.

제32화 사선

1941년 9월 3일

모라비아 왕국 클라나 대하 서안

 대략 7시간에 걸친 붉은 군대의 사전 포격은 모라비아 측 방어 진지의 대부분을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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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되는 포격에 결국 참지 못하고, 모라비아 야전 진지 주변에 전개되고 있던 결계가 소실한 후에는 항공대의

폭격까지 개시되어 방위전에서 후퇴를 시작한 마도군은 이러한 공격을 온전히 받게 된다.

 특별히 표적이 된 것은 지상 부대에서 위협도가 가장 높은 기갑 군단의 키메라 부대였다.

 방어력 약한 엄폐호에서 탈출해, 자신이 사역하는 키메라와 함께 후방에 퇴피하려는 창명마술사들의 머리 위에 검디검은 그림자가 가린다.

「젠장! 이계군의 비공정이다. 방호대는 결계를 쳐라!」

 키메라에 승마해, 선두에서 달리는 기갑 연대장이 뒤에 따라오는 결계 마술 부대에 날카롭게 명한다.

 영창이 개시되어 거점 방위용 수준에는 미치지 않아도 총탄 정도는 충분히 다 막을 수 있을 만한 강도를 가진 방호결계가 후퇴하는 키메라 부대의 주위에 전개되었다.

 직후, 쇳조각을 날리는 발사음인 마른 소리가 연속해서 울려 퍼지지만, 발사된 총탄은 어느 것도 표적에 명중하는 일 없이, 허공에서 차단하는 불가시의 벽에 막혀져 버렸다.

 2기, 3기와 계속해 강하하면서 7. 62 mm기총 소사해 오는 I-15 전투기였지만, 그 공격은 어느 것도 기갑 군단에 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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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없이, 3번째의 회전를 끝낼 쯤 결국 공격을 단념했는지, 고도를 올려 키메라의 대열에서 떨어져 간다.

 그 상태를 확인한 연대장은 회심의 미소를 띄웠다.

(……이계인 놈들. 네놈들의 철자갈에 대한 방어책이라면 이쪽에도 있다)

 지금 전선에서 하천 방위선의 진지들을 두드려 때리고 있는【불길의 폭풍우】와【마도창】은 무리지만, 비공정이

탑재하고 있는【철의 화살】정도라면, 이쪽의 간이결계에서도 방어할 수 있다.

 마도창의 피해가 미치지 않은 후방의 진지에는 대공 경계용의 마도 군단도 전개하고 있다.

 거기까지 도망치면, 일단 안전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전기, 속도를 떨어트리지 말아라! 이대로 후방의 제2 방어선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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